아이들의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기 위해서 부모는 훈육을 합니다. 적절한 훈육은 아이들의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아줍니다. 하지만 이때 훈육이 잘못된 훈육이라면 아이들의 행동을 바로잡는 것이 아닌 아이가 잘못된 길로 가는 지름길을 만들어줍니다.
따라서 훈육을 하더라도 잘못된 훈육은 하지 않아야합니다. 어떠한 훈육이 잘못된 훈육이고 잘못된 훈육으로 인해 아이들의 인격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잘못된 훈육이란 무엇일까요?
아이를 훈육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기 위해서입니다. 왜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나요? 내 자식이니깐 그렇습니다. 내 자식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훈육을 함으로써 아이가 올바른 길로 가게 해주어야 하는데, 잘못된 훈육을 하게 되면 아이들의 인격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잘못된 훈육이란 무엇일까요? 분노와 화의 감정이 들어있을 경우가 잘못된 훈육입니다. 훈육을 할 때 분노의 감정이 들어있다면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는 것이 아닌 아이에게 해를 주게 되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계속해서 실수를 반복합니다. 훈육을 반복함으로서 아이들은 100번 할 실수가 1번으로 줄어드는 것입니다. 그런데 훈육을 할 때마다 분노의 감정이 들어가 있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아이들은 훈육을 통해 잘못된 행동은 바로잡을지 모르지만 부모의 사랑을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훈육의 기본은 사랑입니다
훈육을 하는 이유는 사랑하는 아이가 올바른 길로 가게하기 위해서입니다. 아이들은 단순하여 부모를 너무나 사랑합니다. 그런데 아이가 잘못할 때마다 부모가 분노의 감정을 갖고 훈육을 하게 되면 아이에게 해를 주게 됩니다. 따라서 훈육을 할 때마다 아이는 부모가 나를 사랑하는구나를 느껴야 합니다. 그것이 올바른 훈육방법입니다. 잘못된 행동을 아이가 고치고 아이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기 위해서 부모가 나를 사랑하는 구나라는 마음을 느껴야 올바른 훈육인 것입니다.
화가 난다면 훈육하지 마십시오
부모도 사람이기 때문에 아이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분노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분노의 감정이 있다면 훈육하지 말아야 하나요? 네 맞습니다. 훈육하지 말아야 합니다. 부모는 아이에게 감정의 평정심이 있어야 합니다. 만약 부모에게 아이에 대한 분노가 있다면 그 화가 아이를 공격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때 아이의 행동을 고치려고 한다면 분노로 인해 그 효과가 줄어들 것입니다. 따라서 분노의 감정이 있을 경우 차라리 아이와 멀리 있어야 합니다. 분노의 감정이 사그라든 이후 아이에게 훈육을 해도 늦지 않습니다.
명확한 이유를 알려주어야 합니다.
훈육을 할 때 아이에게 명확한 이유를 알려주어야 합니다. 훈육하는 이유에 대해 명확히 알려주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아이는 배변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는 기저귀에 쉬를 하는 게 좋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모두 변기에 쉬를 하는 나이입니다. 부모는 마음이 급하여 아이에게 변기에서 쉬를 할 때마다 사탕을 준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렇게라도 해야 아이가 변기에서 쉬를 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올바른 훈육방법일까요? 아닙니다. 왜냐하면 아이는 변기에서 쉬를 하는 이유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위와 같은 배변훈련이 이어진다면 아이는 사탕이 없다면 변기에 쉬를 할 수 없는 아이로 자랄 것입니다. 따라서 힘들더라도 아이에게 명확한 이유를 들며 훈육해야 합니다.
"기저귀는 아기들만 하는 거야. 너는 이제 아기가 아니야. 이제 변기에 쉬를 해야 해. 기저귀를 계속 차게 되면 엉덩이에 습진이 생길 수 있어. 처음에는 어렵지만 변기에서 쉬를 하다 보면 불편한 기저귀도 하지 않아도 된단다."
부모가 아이보다 위에 있어야 합니다.
아이에게 밀린 부모는 아이를 훈육하기 어렵습니다. 훈육할 때는 아이에게 애원하면 안 됩니다. 힘의 균형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약한 모습을 보여주면 아이는 부모와 딜을 하려고 합니다. 훈육은 사랑이 담긴 명령입니다.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했는데 부모가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하지 말아 달라고 애원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잘못된 행동이라는 것을 명확하게 알려주고 그러지 않도록 명확히 이야기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당연히 부모가 아이보다 위에 있어야 합니다.
훈육은 아이를 굴복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훈육을 할 당시 아이가 부모의 말을 온전히 듣지 않았다면 훈육의 효과가 없는 것일까요?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아이가 100번 할 실수를 1번으로 줄여주는 과정이 훈육이라고 하였습니다. 부모가 훈육을 하였지만 아이가 완전히 부모의 말을 듣지 않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훈육을 하였다 하더라도 화를 내야 할까요? 아닙니다. 계속해서 가르쳐주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책 10권을 읽고 나서 티브이를 보기로 하였는데 아이는 책 7권만 읽고 부모에게 티비를 틀어달라고 애원합니다. 나머지 책 3권을 읽으라고 아이에게 이야기하지만 아이는 계속해서 듣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부모는 아이가 책 10권을 읽기전까지 티비를 틀어주지 말아야 할까요? 이때 아이에게 부모의 감정과 함께 이야기해 주는 게 좋습니다. 부모의 감정을 알려주면서 아이 또한 자기의 감정을 부모에게 설명할 수 있게 훈련시켜주어야 합니다.
먼저 책 10권을 읽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 봅시다. 아이가 책 10권을 읽고 티브이를 보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아이에게 하고싶은 것을 하기 위해서는 하기싫은것도 해야함을 알려주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생각을 하지 않고 티비를 보기 전에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엄마와의 약속을 지켜야 함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아이가 책 10권을 읽으면 이상적입니다. 하지만 모든지 이상적인 상황을 목표로 두고 아이와 관계한다면 아이와의 관계에 있어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책 10권 읽기가 약속인데, 그렇다면 아이가 약속을 지키지 않도록 그대로 두나요?
아닙니다. 아이에게 알려주는 것입니다. "네가 책을 읽어야하는 이유는 위와같아. 하지만 그전에는 너가 항상 책 10권을 잘 읽었기 때문에 너가 오늘 그렇게 읽고싶지 않다면 엄마도 이해를 해볼게. 하지만 다음부터는 꼭 책 10권을 읽어야 티브이를 틀어줄거야. 너가 나머지 책 3권을 읽고 싶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말해봐. 그 상황이 납득이 될만한 이유라면 티비를 틀어줄게"
이렇게 이상적인 상황에 집착하지 않고 아이와 감정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모든 상황을 직면하는 데 있어 아이는 부모에게 자기의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게 될 것이고, 관계는 더욱 좋아질 것입니다.
훈육을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훈육의 가장 큰 이유는 독립입니다. 언제까지 부모가 아이의 옆에 있을 수 없습니다. 아이는 부모가 없어도 혼자서 모든 것을 해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부모는 아이들이 독립된 사람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 필요한 힘을 길러주어야 합니다. 사랑이 담긴 훈육은 아이가 혼자해나 갈 수 있는 힘을 길러줍니다. 부모의 사랑으로 성장한 아이는 모든지 할 수 있는 긍정적인 자아가 형성됩니다. 부모의 사랑이 없는 아이는 무언가를 해나갈 때에도 부모의 사랑에 대한 결핍으로 인해 일을 해나가는 데 있어 차질이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