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아이 수학 사고력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은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 유아기 아이의 수학 사고력을 키우는 내용입니다.
유아기 아이의 수학 사고력을 키우는 방법은 굉장한 수학 교구를 구매할 필요도 없고 일상생활 속에서 대화와 놀이를 하는 것만으로도 가능합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 아이의 수학 사고력을 어떻게 키우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아이 수학 사고력 키우는 방법
아이의 수학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먼저 아이가 수감각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수감각이란 수세기, 수의 양과 숫자를 연결하는 것, 자릿수를 이해하는 것, 수의 대소 비교, 수의 의미를 알고 다양한 수를 이해하는 수에 대한 직관적 능력을 말합니다.
수감각의 정의만 보고서는 어려운 이야기를 하는 것과 같이 느껴지고 아이가 과연 수학 사고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인지 많은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대화와 놀이만으로도 수감각을 충분히 기를 수 있습니다.
수감각은 많이 경험하고 연습하고 활용해야 습득할 수 있기 때문에 일상 생활 속에서 수감각을 많이 경험하고 연습해야 합니다.
수세기의 원리를 파악하자
수감각을 느끼기 위해서는 수세기의 원리를 파악해야 합니다.
수세기란 수를 지칭하는 이름을 알아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나라는 수세기가 두 가지 체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리말 수세기로는 하나, 둘, 셋 등이고 한자어 수세기는 일, 이, 삼사 등입니다.
따라서 위 두 가지 체계를 다 익혀야 수세기를 시작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수세기를 시작할 수 있다는 의미는 수를 단순히 암기한다고 해서 가능한 것이 아닌 수에 따른 양을 알아야 합니다.
1) 일대일 대응의 원리
수세기의 원리를 알기 위해서는 수세기 할 대상과 수 이름을 매칭시켜야 합니다.
이것을 소위 일대일 대응의 원리라고 부릅니다.
예를 들어 사탕이 일곱 개가 있는데 수세기 할 대상인 사탕과 사탕의 개수를 매칭할 수 있는 아이가 있습니다.
그런 아이는 사탕의 개수를 세어 사탕의 개수가 일곱이라고 이야기할 것입니다.
그런데 사탕 일곱 개를 보고서는 다섯 개라고 이야기하는 아이가 있다면 이 아이는 아래의 원리를 이해하지 못한 것입니다.
2) 기수성의 원리
바로 이를 기수성의 원리라고 합니다.
기수성의 원리란 마지막으로 센 수가 지금 수세기한 사물의 개수를 나타낸다는 원리입니다.
만약 아이가 사탕의 개수를 하나부터 일곱까지 순서대로 세고, 일곱 번째 사탕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를 알고 있다면, 그 아이는 기수성의 원리까지 알고 있는 수감각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수감각을 갖고있는 아이는 수세기뿐만 아니라 수의 관계, 수를 조작하는 것 모두를 포함하는 개념이 있는 것입니다.
원리와 개념을 이야기하다 보니 또 수감각을 기르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일상에서도 수감각을 충분히 기를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 수를 익히고 경험할 수 있고 놀이를 통해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 수감각 기르는 방법
일상에서 수감각을 기르는 방법은 너무나 다양합니다. 아래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아이와 수감가을 기르는 연습을 하면 됩니다.
1) 과자의 개수를 세어 수감각 기르기
숫자를 세기 쉬운 홈런볼, 짱구 등의 과자가 있습니다.
짱구 과자를 손가락에 끼워보면서 수를 세어보고 손에 끼운 과자를 다시 먹으면서 수를 세는 방법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를 택하여 아이들은 좋아하는 과자를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수를 세게 됩니다.
2) 집안일에 참여시켜 수세기
아이에게 집안일에 참여시키는 방법입니다.
식탁에 가족의 수만큼 숟가락을 놓자고 이야기하고 아이에게 몇 개의 숟가락이 필요한지 물어보면 아이는 가족의 수만큼 숟가락의 수를 이야기하게 됩니다.
가족의 수와 숟가락의 수를 일치시킬 수 있게 되고 자연스럽게 수세기를 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일대일 대응입니다.
3) 계단 오르기
계단 오르기도 수세기를 할 때 좋은 방법입니다.
계단을 오를 때마다 우리말 수세기로 하나, 둘, 셋, 넷이라고 지칭할 수도 있고, 한자로 일, 이, 삼이라고도 지칭하는 것입니다.
4) 시간 개념과 결합하여 수세기
시간 개념과 수세기를 결합하면 아이들은 수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아이와 버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와 함께 수를 세면서 버스를 기다리자고 하였고, 아이는 버스가 오기 전까지 수를 셉니다.
1부터 100까지 수를 세었는데 버스가 왔고, 아이는 100번 수를 세었는데 버스가 도착한 것을 확인합니다.
이렇듯 1부터 100까지 수를 세었을 때 버스가 도착했고 버스가 도착한 시간을 통해 꽤 오랜 시간이 걸렸음을 아이가 인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5) 아이와 목욕하면서 수세기
아이가 싫어하는 행동을 할 때 견디는 시간을 수세기와 결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아이의 머리를 감아줄 때 1부터 20까지 아이에게 수를 세어보라고 하거나 아이의 머리를 드라이기로 말려줄 때 1부터 10까지 수를 세거나 10에서 거꾸로 1까지 수를 세어보게 하는 것입니다.
6) 일상생활 속에서 덧셈, 뺄셈 개념도 알려주기
위의 예시를 통해 아이에게 덧셈, 뺄셈 개념도 알려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과자를 10개를 먹고 싶다고 하여 아이의 손가락에 10개의 과자를 수세기를 하며 꽂아주었습니다.
그런데 엄마가 아이의 과자를 먹고 싶어 과자 3개를 달라고 하였습니다.
이때 아이의 손가락에서 3개의 과자를 빼고 아이에게 10개의 과자 중에서 엄마가 과자 3개를 가져갔으니 아이는 과자 7개가 남아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이렇듯 일상 생화 속에서 덧셈과 뺄셈 개념도 알려줄 수 있습니다.
아이의 수세기를 파악하면서 연습하자
이렇듯 일상생활 속에서 아이와 수세기를 경험하면서 아이가 좋아하는 수세기가 무엇인지, 아이가 수세기를 얼마까지 할 수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흥미 있어하는 수세기 놀이를 하면서 연습을 하면 아이가 자연스럽게 수감각을 기를 수 있습니다.